고의숙 제주교육감 첫 확대간부회의..."공약·현안 중심 토론회의로"
정례 업무보고 줄이고 정책 토론 강화…회의 명칭도 '소통·공감' 중심으로 변경 검토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본청 회의 운영 방식을 정례 업무보고 중심에서 공약과 현안 중심의 토론형으로 전환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 교육감은 3일 제주도교육청 본청 5회의실에서 열린 확대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회의 진행의 효율성과 결과의 효능감을 높여야 한다"며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업무보고는 최대한 줄이고 공약 관련 현안과 쟁점을 중심으로 회의 자료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관행적으로 각 부서의 업무 내용을 보고받기보다 공약과 관련한 정책을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하겠다"며 부서 간 협업과 실질적인 정책 논의를 강조했다.
회의 명칭 변경도 제안했다. 고 교육감은 "기획조정회의라는 명칭이 다소 관료적이고 권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주간회의', '주간 소통회의', '월례공감회의' 등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다음 주간회의에서는 각 부서가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하나씩 제안하고 함께 공유해 달라"며 "아이 중심·현장 중심의 제주교육을 위해 부서 간 경계를 넘어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모두발언에서는 "정책과 행정의 중심을 교육청이 아닌 아이와 현장에 두고 아이 한 명, 한 명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부서의 칸막이를 뛰어넘는 적극적인 협력과 담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부터 더 노력하고 여러분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각별히 듣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