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민주당, 송영훈 의장 의혹 질문 외면말고 책임있게 답하라"

2026-07-03     함광렬 기자

진보당 제주도당은 3일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공무원 선거개입 연루 의혹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질문에 외면하지 말고 책임있게 답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도지사와 도의원은 도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선출직 공직자이다.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선출된 것이 아니라 도민을 위해 일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일꾼이다"라며 "의회정치는 서로 다른 정당이 견제와 토론, 협의를 통해 도민의 뜻을 실현하는 민주주의의 과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내 야당으로서 정상적인 여야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원내 야당의 문제 제기와 비판은 도민을 대신한 견제이며, 집권여당은 이에 성실하게 답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당은 "그러나 민주당은 진보당이 제기한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공무원 선거개입 연루 의혹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고, 사실 확인이나 설명 없이 의장 선출을 강행했다"며 "여기에 KBS 제주 시사대담에서 관련 질문을 이유로 민주당 원내대표가 출연을 거부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침묵과 회피는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키울 뿐"이라며 "야당의 질문을 외면하는 것은 결국 도민의 질문을 외면하는 것이며, 정상적인 여야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진보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송영훈 의장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도민 앞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며 "그것이 집권여당의 책임이며, 제13대 제주도의회가 정상적인 여야관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