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민주당, 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 전면 재검토하라"
2026-06-30 원성심 기자
진보당 제주도당은 30일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제주도지사 경선 관련 관권선거 의혹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후보의 개입 정황이 나타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후보가 현직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된 모임에 참여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며 의장 후보 자격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방송 보도에 따르면 송영훈 후보는 현직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른바 ‘읍면동지’ 모임에 초기부터 참여했으며, 해당 행사에서 사회까지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송영훈 의원의 제주도의회 의장 입후보 자격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의장은 다수당의 대표가 아니라 도민을 대표해 행정부를 견제하고 공무원의 위법과 일탈을 감시하는 최고 책임자”라며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이 제기된 모임에 참여하고 이를 바로잡지 못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인물이 의회를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 도민들은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영훈 후보가 해당 사안의 경위와 정치적 책임을 도민에게 직접 설명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 선출을 전면 재검토할 것 △제주도의회가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견제 기능 강화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