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환승 없이'…높은 탑승률 제주~인천 노선, 연장 운항
제주항공, 제주~인천 직항노선 10월24일까지 연장 운항키로
평균 탑승률 88.5% 기록…외국인 이용객 비중 30.6%
김포 거치지 않는 직항 효과…제주 관광객 유치 기대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고 제주와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제주항공의 제주~인천 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10월 24일까지 연장 운항된다. 제주도민의 해외 이동 편의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12일부터 시범 운항 중인 제주~인천 노선을 오는 10월 24일까지 연장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3개월간 시범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이용률에 힘입어 2개월 추가 연장됐다
이 노선은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고 제주와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직항 노선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제주도민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해외 입국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바로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설됐다.
제주항공은 주 2회(월·금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4300여 명이 이용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8.5%를 기록했다.
전체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 탑승객은 약 30.6%인 1400여 명으로, 같은 기간 제주~김포 노선 외국인 이용객 비율(10%)의 3배 수준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33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240여 명, 캐나다인 70여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제주~인천 노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해외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제주를 연계한 외국인 다목적 관광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장 운항 기간에는 일부 운항일이 화·토요일로 변경되며, 자세한 운항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10월 24일까지 제주~인천 노선을 예약한 회원에게 왕복 기준 2만 J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급된 J포인트는 항공권과 사전 수하물, 좌석 지정, 기내식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도민의 해외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제주 관광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