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제주~공항~원도심' 트램 건설,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

국토부, 제1차 제주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총 12.91km 구간...1100도로~도청~공항~제주항 노선
수소트램 도입 검토한 제주도, 위성곤 당선인 생각은?

2026-06-29     홍창빈 기자
트램

제주 신제주권과 제주국제공항, 원도심을 연결하는 트램 건설 구상이 정부의 법정계획인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다. 제주 트램을 건설할 경우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갖추게 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시 도심권 수소트램 건설을 주 내용으로 한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철도망(트램) 구축계획(2026~2035년)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승인된 노선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동문시장과 제주국제공항, 제주도청, 노형오거리 등을 거쳐 1100도로 제주고등학교 인근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91㎞ 구간이다. 정거장 위치와 세부 노선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 530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트램 구축 계획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사전타당성검토 경제성 분석 결과(B/C)는 0.79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트램 도입 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비 60%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도민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쳐 올해 말에는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의

한편 제주도는 그동안 트램 도입과 관련해 그린수소 정책과 연계해 수소트램 도입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제주도의 그린수소 정책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트램 도입 과정에서 수소를 연료로 하는 트램 도입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