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의원, 민주당 제13대 전반기 제주도의장 후보 선출

5명 후보 중 과반 득표...결선투표 없이 바로 선출
"도정 견제.감시하며 도민의 삶 살피는 책임 정치할 것"

2026-06-28     홍창빈 기자
송영훈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출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 의장 후보 추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3선 송영훈 의원(남원읍)이 선출됐다.

민주당 제주도의원 당선자들은 28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정민구 의원(삼도1·2동), 양영식 의원(연동갑), 강철남 의원(연동을),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 송영훈 의원(남원읍) 5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투표에서 송 의원이 과반수 득표를 하면서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송 의원은 지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제11대 도의회에 입성했으며, 제8회와 제9회 지방선거에서 연속으로 무투표로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 의원은 "전반기 의회 민주당 후보로 추천해 주신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께 너무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민주당 조정도 만들어졌고 민주당 의회도 만들어졌다"며 "도정을 더 더욱더 견제하고 감시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도민들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책임 정치를 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들이 제가 의회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봐 주신 것 같다"며 "이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제 7월 1일날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님들과 원구성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상임위원장단이 선출되면 의원님들을 배정해 13대 전반기 의회가 조속히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3대 제주도의회는 지역구 32명과 비례대표 13명 등 모두 45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4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의석의 75.6%에 해당하는 규모로, 3분의 2선(30석)을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 의석수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5석을 포함해 8석, 진보당 1석(지역구), 조국혁신당 1석(비례대표), 무소속 1석이다.

이에 따라 원내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2개 정당으로 꾸려진다. 제12대 도의회에서는 교육의원 등을 중심으로 제3교섭단체가 구성됐지만, 제13대 도의회에서는 양당을 제외한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4석을 채우지 못해 제3지대 형성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13대 도의회의 원 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의장단은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으로 구성된다. 부의장은 관례적으로 제1당과 제2당이 각각 1석씩 맡아왔다.

상임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환경도시위원장,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미래경제산업위원장, 농수축위원장, 교육위원장 등 모두 8명이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13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은 오는 7월 1일 개회하는 제451회 임시회에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