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명 몰린 수산리 사탕옥수수 축제…사탕옥수수 1억2000만원어치 팔렸다

관광객 유입.농가 소득 동시 잡은 제주 농촌관광 성공모델 주목

2026-06-19     최일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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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000명의 방문객이 몰린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사탕옥수수 축제에서 이틀간 1억2000만원 상당의 사탕옥수수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농업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주민소득 창출로 이어진 사례로, 제주 농촌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열린 '2026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를 찾은 방문객은 이틀간 약 7000명으로 집계됐다.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는 행사 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과 개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 증가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졌다. 수산리 대표 농산물인 사탕옥수수는 행사 기간 1억2000만원의 판매 매출을 올렸으며,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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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응답자의 96.2%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5.3%는 내년에도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수산리를 처음 방문한 관광객이 다수 확인되면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축제는 지역주민과 마을여행 전담 여행사. 크리에이터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협업의 성과다. 

전담 크리에이터는 사탕옥수수 수확시기에 맞춰 축제 일정을 정하고,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홍보 콘텐츠를 구성해 관광객이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경험하는 로컬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마을 여행 전담 크리에이터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 콘텐츠로 브랜딩하고, 주민과 함께 홍보 및 상품화를 지원하는 민간 전문 파트너다.

제주도와 공사는 올해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 5개사와 전담 크리에이터 6개사 등 총 11개 기업을 선정해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상품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주민과 마을 여행 전담 크리에이터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가 실제 관광객 유입과 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졌다"며 "수산리 사례와 같은 우수 모델을 도내 카름스테이 참여 마을로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