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제주도, AI 기반 초연결 생태계 구축 최적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 주최 특강, “에너지·관광 등 묶어 AX 대전환 성과 창출 가능"
위성곤 당선인 “AX 산업 대전환 도전으로 인재 유입·대한민국 선도” 

2026-06-16     윤철수 기자
16일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제주를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초연결 생태계 구축의 최적지라고 평가하며 제주형 AX(AI 전환)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위성곤 제40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16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하 전 수석을 초청해 'AX 대전환, 제주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하 전 수석은 이날 강연에서 "제주는 섬 전체가 하나의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며 "독립 전력망과 관광·농수산 분야의 축적된 데이터, 해양·우주산업 기반 등을 갖추고 있어 AI를 중심으로 한 초연결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특히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시한 '제주 AX 대전환' 구상에 대해 "모든 산업과 일상을 AI로 연결하는 거대한 신경망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제주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면 국가 차원의 성공 사례로 확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 전 수석은 재생에너지와 관광, 해양, 우주, 의료·돌봄 분야를 연계한 통합 프로젝트 추진도 제안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제주가 가장 먼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여기에 관광과 해양, 우주, 의료·돌봄 등 다양한 분야를 연결해 제주 AX 프로젝트의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지사직

또한 위 당선인이 추진하는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유치와 제주과학기술원 설립 구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 전 수석은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해양·우주 연구, 관광과 1차산업 플랫폼화 등 제주에서만 가능한 연구 분야가 있다"며 "이러한 연구 환경은 우수 연구자와 교수진을 제주로 끌어들이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무비자 제도 역시 강점"이라며 "4대 과기원과 제주대학교가 협력하는 융합캠퍼스가 조성된다면 제주를 연구자들의 '런케이션(Runcation)' 성지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성곤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변방의 섬 제주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AI를 중심으로 한 제주 AX 대전환을 통해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