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차별철폐대행진 선포..."함께 걷는 연대의 행진"
2026 제주차별철폐대행진이 오는 20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린다.
2026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기획단은 1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개최를 선포했다.
2026 제주차별철폐대행진은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10곳이 공동주최하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관한다.
공동기획단은 "고착화 된 성별 노동조건 격차, 젠더폭력의 불안은 여전히 성평등과 동떨어진 현실을 보여주고, 성소수자들은 일상에서 온전히 자신 그대로 존재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며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는 최저임금을 비롯한 최저기준의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5인 미만 작은 사업장의 노동자는 사업장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권리마저 빼앗긴 상황이며,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차별법이 여전히 존재하고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일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은 눈앞의 정치적 이해타산에 따라 논의가 중단되고, 극우 세력의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방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동기획단은 "우리가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온몸으로 저항하며 마침내 확인한 것은 바로 ‘연대의 힘’"이라며 "서로의 존재와 손 맞잡은 우리의 행동은 차별의 벽을 흔들었고 우리 사회를 바꿔왔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한걸음씩 전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의 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 제주차별철폐대행진은 행진과 차별철폐한마당 등 2부 행사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20일 낮 12시 30분까지 제주시청에 집결한 뒤 행진한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차별철폐한마당이 이어진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