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참정권 침해 진상 규명·선관위 전면 개혁 촉구”
2026-06-10 원성심 기자
진보당 제주도당이 6·10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최근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참정권 침해 논란에 대한 진상 규명과 선거관리위원회 전면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10일 성명을 통해 “1987년 6·10민주항쟁을 통해 시민과 학생들이 거리에서 민주주의와 참정권을 쟁취했지만, 최근 6·3 선거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참정권이 선거관리 부실로 침해된 중대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대학 총학생회와 대학생들이 공동행동에 나선 점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와 참정권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의 검·경 합동수사 지시와 국회 여야의 국정조사 요구 등을 언급하며 “국정조사와 검·경 합동수사를 통해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전면 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태를 부정선거 음모론이나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필요한 것은 선거 결과 부정이 아니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선거제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6·10항쟁 정신은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투표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참정권을 지키고 민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