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추진위 “제2공항, 법과 절차 따라 조속 추진해야”…당선인들에 촉구

2026-06-04     원성심 기자

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는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6·3 지방선거 마무리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김성범 국회의원 당선인, 제주도의원 당선인들을 향해 제2공항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당선된 위성곤 지사와 김성범 국회의원, 도의원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면서도 “제주 제2공항은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성곤 당선인에 대해서는 “선거 기간 제2공항의 국가 핵심 인프라 필요성을 인정하고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제는 공약을 실천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김성범 당선인에 대해서도 “기본계획 고시와 환경영향평가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책임 있는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특히 “제2공항은 주민투표나 공론조사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가 핵심 기반시설은 여론 찬반이 아닌 전문적 검토와 법적 절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주민투표를 거론하는 것은 “행정의 일관성과 법적 안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국책사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예측 가능성과 계속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의 직접 영향을 받는 동부지역 주민 의견이 우선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다수의 힘으로 특정 지역 주민 의사를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제2공항에 대해 “도민 안전한 이동권 확보, 항공 안전 강화, 지역 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더 이상의 지연은 사회적 비용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도정과 정치권은 갈등 조장이 아닌 도민 통합과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현 단계에서 법과 절차에 따른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