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녕 후보 “기존 정치로는 제주 못 바꾼다”…사전투표 참여 호소
양윤녕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기존 정치로는 제주를 바꿀 수 없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거대정당 중심의 기존 정치로는 더 이상 제주가 바뀌기 어렵다는 도민들의 피로감과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며 “반복된 보여주기식 정치와 개발 논리 속에서 정작 도민 삶과 민생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목상권과 자영업은 무너지고 있고 청년들은 제주를 떠나고 있으며 농어민과 1차산업 역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관광객 숫자는 늘고 있지만 정작 도민 삶은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후보는 또 “기존 후보들은 여전히 거대한 개발사업과 보여주기식 미래산업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한 후보는 AI와 대규모 해상풍력, 전력산업 중심 정책만 반복하고 있고 또 다른 후보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경제벨트 중심 정책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제주가 거대한 전력 생산기지와 무리한 개발 중심 구조로 가는 것이 맞는지 도민사회 안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해상풍력 역시 단순히 친환경이라는 이유만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자연 훼손과 주민 갈등, 외부자본 중심 구조 문제까지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지금 도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거대한 사업이 아니라 무너지는 민생경제와 생활의 어려움”이라며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도민 삶을 중심에 두는 정치로 제주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소속 후보로서 특정 정치세력이나 중앙정치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제주도민만 바라보며 정치하겠다”며 “권력정치보다 도민 삶을 먼저 생각하고 보여주기보다 책임지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에서 번 돈이 제주 안에서 순환하는 제주형 지역순환경제를 구축하겠다”며 “서귀포 바이오 미래산업도시 조성과 제주형 광역교통망 구축 등 제주 현실에 맞는 정책으로 도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제주 정치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사전투표를 통해 도민들이 직접 제주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