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면세유·인력 등 제주 농수산업 지원대책 마련"

2026-05-27     홍창빈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7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수협 어선주협회 사무실에서 고유가 피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면세유와 인력 문제 등 농업 및 수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유류비 상승에 따른 출어 경비 부담 등을 호소하며 지원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위 후보는 "최근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라 유류비를 비롯한 각종 운영비 부담이 커지면서 어업 현장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조업을 나가도 수입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업인들의 고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유 등 높아진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인력 문제와 선원 복지, 조업 여건 개선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꼼꼼히 챙기겠다"며 "우선 취임하자마자 민생회복 추경을 추진해 면세유 등 농어업인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어선자동화 시설 사업, 사고예방 시스템 사업, 노후기관 대체 지원사업 등 수산업 분야 보조금 사업 증액을 비롯해 어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특화 신용보증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위 후보는 성산항 내 암반 제거 및 준설 사업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시급히 조치할 수 있도록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위 후보는 이날 서귀포시와 성산일출봉농협, 동부농업기술센터가 협약을 통해 추진한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 참여 농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농가에서는 인건비 부담 가중에 따른 영농비 경감 지원과 국내 육성 키위 품종에 대한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요청했다.

위 후보는 "키위 유통망 확대, 저온 저장고 지원, 품종 전환 등 농가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농업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이날 현장 간담회 이후 성산읍 관내 상가 게릴라 투어를 진행했다. 이후 성산읍 유세(제주은행 성산지점), 표선면 유세(표선신협 사거리), 남원읍 유세(남원포구 입구 사거리)를 연이어 진행하고,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