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비례대표 복수당적 논란, 선관위 '문제 없음' 결론

진보당 후보 1명-민주당 후보 3명 검토 결과

2026-05-26     홍창빈 기자

6.3지방선거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들 가운데 일부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복수 당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최종적으로 후보 자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복수 당적자 4명에 대해 논의한 결과, 최종적으로 후보 자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가운데 민주당 후보 3명과 진보당 후보 1명 등 4명이 복수 당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후보 중 1명은 당선권 안에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보당 비례대표 고민정 후보(1번)의 경우 3개 정당의 당적을 가졌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고 후보는 2016년 민중연합당(현 진보당)에 가입한 것이 생애 첫 정당 가입이며, 그 이전이나 이후에 다른 정당에 가입하거나 활동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항변했다.

선관위는 고 후보 등 복수 당적이 확인된 후보들에게 소명을 요구했고, 당사자들은 소명서를 제출했다.

소명서 등을 검토한 선관위는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쳐 모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사자의 소명을 듣고,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