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위성곤, 해양레저체험센터 지연.선거사무소 논란 해명하라"

"해당 사업 시공사 소유 건물에 위 후보 선거사무소 입주...경위 밝혀야"

2026-05-25     최일신 기자
문성유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귀포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위 후보가 국비 확보 성과로 홍보해 온 이 사업과 관련해 사업지연 등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선거사무소 입주 건물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문 후보는 25일 서귀포항 해양레저체험센터 현장을 둘러본 뒤 “관광미항을 표방하는 서귀포항 핵심 구역에 막대한 국비와 도비가 투입된 공공시설이 사실상 멈춰 선 듯한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약 400억원 규모의 세금이 투입된 공공사업인데, 공사비가 지급됐음에도 현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 공사 지연 원인과 공사비 집행 내역, 하도급 대금 지급 여부, 근로자 임금 체불 여부까지 행정이 즉각 확인해 도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위성곤 후보를 향해 “서귀포항 해양레저체험센터 예산 확보를 자신의 성과로 홍보해 온 만큼, 현재 사업이 어떤 상태인지 시민과 도민께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저격했다.

“예산 확보는 본인의 성과로 말하면서, 문제가 생기자 ‘운영과 관리는 도정이 한다’고 선을 긋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일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또 “해당 사업 시공사가 소유한 제주시 건물에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도민 입장에서는 이해충돌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위 후보는 입주 경위와 임대차 조건, 시공사와의 관계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 후보는 “공공사업은 착공이나 예산 확보가 끝이 아니라 준공, 안전, 운영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행정과 정치의 기본”이며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