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영주차장 5부제 '자동 입차 제한 시스템' 도입
자동 번호인식 5부제 입차 제한 시스템 6월부터 전면 시행
2026-05-24 윤철수 기자
제주시 공영주차장에서 자동 번호인식 시스템을 통해 5부제 차량의 입차를 제한하는 제도가 6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제주시는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 번호인식 5부제 입차 제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던 공영주차장 5부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는 국가 자원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8일부터 공영주차장 5부제를 자율 방식으로 시행해 왔으나, 참여율과 실효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주차장 출입구에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해 5부제 해당 차량의 입차를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5월 말까지 이도2동 공영주차장 등 3개소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해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한 뒤, 6월 중에는 도내 70여 개 공영주차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승용자동차이며 장애인 차량, 국가유공자 차량, 전기차, 수소차 등은 5부제 적용에서 제외된다. 다만 생계형 차량이나 유아 동승 차량 등 부득이한 사유로 운행이 필요한 차량은 읍·면·동에 예외 차량 신청서를 제출하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좌윤철 제주도 차량관리과장은 “국가적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