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조기 추진으로 서귀포 경제 활성화…항공특성화대 설립"
[특별대담]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2)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머뭇거릴 시간 없다…2년을 4년처럼 뛰어 서귀포 도약 이끌 것"
"제2공항은 단순 SOC 아닌 미래 성장 기반…항공·물류·관광산업 연계"
"재정 보장 없는 기초자치단체 도입, 행정비용 증가·서비스 약화 우려"
헤드라인제주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알 권리 보장과 정책 검증을 위해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지역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한 각 후보의 견해를 듣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담은 후보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제시된 공통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헤드라인제주는 인터뷰가 완료된 후보 순으로 특별대담 내용을 순차 보도한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2)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멈춰 있는 서귀포를 다시 움직일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2년을 4년처럼 뛰면서 반드시 서귀포를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그는 제2공항 추진과 연계해 항공정비(MRO), 항공드론, 물류, MICE 산업을 육성하고, 항공특성화대학 설립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 산업구조를 바꾸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재정 보장 없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자칫 행정비용만 더 많이 들고, 시민 서비스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헤드라인제주>와 가진 특별대담에서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을 비롯해 제2공항 문제, 행정체제 개편 등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 후보는 먼저 출마 배경에 대해 “지난 26년간 민주당 국회의원이 시민 권리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과 지역경제는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청년층 인구 유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선거 이후에도 저는 현장을 떠나지 않고 주민들의 삶 속에서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해 왔다"며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이대로는 안 된다’, ‘이번만은 바꿔보자’는 절박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저는 2년을 4년처럼 뛰면서 반드시 서귀포를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현장 행정과 중앙정부 시스템을 모두 경험했다”며 “서귀포에 필요한 것은 말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약속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는 후보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 "서귀포 산업구조 바꾸고 청년 돌아오는 도시 만들 것"
핵심 공약으로는 “서귀포 산업 구조를 바꾸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제시했다.
그는 제2공항 조기 추진과 연계해 항공정비(MRO), 항공드론, 물류, MICE 산업을 육성하고, 항공특성화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관광단지 조성과 마사회 이전 추진을 통해 말산업과 치유관광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어업인수당 월급제 전환, 유통·물류비 국가책임제 추진, 감귤 생산비 보장과 재해보상 강화, 스마트팜 및 청년 스마트영농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제주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관련해서는 “단기 처방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침체 상황”이라며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관광 산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관광단지 조성과 마사회 이전 추진을 통해 말산업과 치유관광 산업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보물섬 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농수산물을 단순 원물 판매에서 벗어나 가공·브랜드화·기능성 상품 개발까지 연결하겠다”며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제2공항 건설 찬성, 조기 추진 필요...주민투표는 신중 접근해야"
11년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 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며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입장대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2공항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항공정비, 항공드론, 물류, 관광, MICE 산업까지 연결되는 미래 성장 기반”이라며 “청년들이 서귀포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민투표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피로감과 갈등이 커진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갈등 해소와 도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충분한 소통과 실질적인 보상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에게 미래 산업과 일자리, 교육 인프라 변화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책사업 과정에서 특정 지역 주민에게 부담이 집중되는 문제는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며 “토지 보상 현실화와 이주·생계 지원, 지역 환원 구조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주민 불안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 "기초자치단체, 행정비용만 늘고 서비스 오히려 약화 우려"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재정 보장 없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서는 강한 우려를 표했다.
고 후보는 “재정 특례와 세수 기반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 보장 없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면 행정 비용만 늘고 시민 서비스는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행정체제 개편은 반드시 재정 특례와 세수 기반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서귀포 재정 특례 법제화, 제2공항 수익의 지역 환원, 재정자립도 보장, 그리고 한국마사회 이전·항공특성화대학·MRO AI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서귀포가 스스로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햇다.
◇ 행정구역, 3개 체제가 가장 현실적...4개 권역까지 검토할 수도"
행정구역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재정 기반과 행정 효율성이 충분히 확보된다는 전제 아래, 서귀포는 원도심권·동부농어촌권·남서부관광권 중심의 3개 권역 체제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균형과 도민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4개 권역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단순히 구역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과 행정 서비스가 실제로 개선되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 인구유출, 양질의 일자리 부족 때문...항공특성화대 설립"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항공정비, 드론, 물류, MICE 산업 육성과 항공특성화대학 설립 등을 통해 청년들이 서귀포에서 배우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분야 발전 전략으로는 의료관광단지 조성과 치유관광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승마치유와 재활 프로그램, 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며 “관광·치유·지역경제가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은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겠다”며 “청년층, 자영업자, 농어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결국 시민 삶의 문제를 누가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지난 총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는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층과 자영업자, 농어민 등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겠다”며 “갈등과 진영 논리보다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실행력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누가 실제로 서귀포를 다시 움직일 수 있느냐라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 "서귀포시 중요한 갈림길...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시 만들 것"
고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 서귀포는 지속 성장 도시로 도약할 것인지, 아니면 정체와 쇠퇴가 계속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며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도시, 환경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제주 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서귀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고기철 후보 대담 요지.
◇ 먼저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과 결심 이유를 말씀해주십시오.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히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멈춰 있는 서귀포를 다시 움직일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6년간 민주당 국회의원이 서귀포 시민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과 지역경제는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갈등과 분열 역시 오랫동안 치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귀포의 현실은 매우 엄중합니다. 서귀포의 1인당 GRDP는 제주 평균과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있고, 건설 수주 감소와 서비스업 침체도 심각합니다. 특히 청년층 인구 유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 이후에도 저는 현장을 떠나지 않고 주민들의 삶 속에서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해 왔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이대로는 안 된다”, “이번만은 바꿔보자”는 절박함이었습니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저 고기철은 2년을 4년처럼 뛰면서 반드시 서귀포를 다시 도약시키겠습니다.
◇ 후보님께서 생각하시는 본인의 강점과 경쟁력은 무엇이며, 유권자들에게 어떤 후보로 평가받고 싶으신지 말씀해주십시오.
-저는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현장 행정과 중앙정부 시스템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특히 경찰 조직에서 다양한 갈등과 현안을 조정하며 실행력을 검증받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귀포에 필요한 것은 말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이라고 봅니다. 저는 현장을 이해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할 수 있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습니다.
또 지난 선거 이후에도 주민들과 꾸준히 만나며 지역 문제를 직접 점검해 왔습니다. 시민들께서 말씀하시는 절박함과 변화를 향한 요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들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께는 약속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는 후보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할 핵심 공약을 소개해 주신다면.
- 핵심은 서귀포의 산업 구조를 바꾸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선 제2공항 조기 추진과 연계해 항공정비(MRO), 항공드론, 물류, MICE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또 항공특성화대학 설립을 추진해 청년들이 서귀포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의료관광단지 조성과 마사회 이전 추진을 통해 말산업과 치유관광 산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어업인수당 월급제 전환, 유통·물류비 국가책임제 추진, 감귤 생산비 보장과 재해보상 강화, 스마트팜 및 청년 스마트영농단지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제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과 정책이 있다면.
- 지금 서귀포 경제는 단기 처방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침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저는 제2공항 추진과 연계한 항공·물류·관광 산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습니다. 또 의료관광단지 조성과 마사회 이전 추진을 통해 말산업과 치유관광 산업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보물섬 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농수산물을 단순 원물 판매에서 벗어나 가공·브랜드화·기능성 상품 개발까지 연결하겠습니다.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숫자상 성장보다 시민들의 실제 삶이 나아지는 경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1년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은.
- 저는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며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귀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산업 구조의 한계입니다. 관광과 농업 중심 구조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2공항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항공정비, 항공드론, 물류, 관광, MICE 산업까지 연결되는 미래 성장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항공특성화대학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서귀포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겠습니다.
결국 핵심은 서귀포 경제 구조를 바꾸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 국토부가 “차기 도정에서 공식 요청할 경우 주민투표를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민투표(요청)의 필요성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 11년째 사업이 표류하면서 지역사회 피로감과 갈등이 커진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충분한 소통과 실질적인 보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투표 여부 역시 갈등 해소와 도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께 미래 산업과 일자리, 교육 인프라 변화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과정입니다. 또 국책사업 과정에서 특정 지역 주민에게 부담이 집중되는 문제는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토지 보상 현실화와 이주·생계 지원, 지역 환원 구조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주민 불안을 줄이겠습니다.
◇ 민선 8기 제주도정에서 추진되다 중단된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한 후보님의 기본 입장은.
- 현재 서귀포시는 제주도 전체 예산의 약 38%를 배분받고 있지만, 행정체제 개편 이후 인구 비례 방식이 적용되면 서귀포 몫은 약 27%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연간 최대 3,600억~4,000억 원 규모의 예산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단순한 행정구역 분리만으로는 서귀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서귀포는 공시지가와 지방세 수입 등 세수 기반이 제주시보다 크게 취약한 구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 보장 없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면 행정 비용만 늘고 시민 서비스는 오히려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행정체제 개편은 반드시 재정 특례와 세수 기반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서귀포 재정 특례 법제화, 제2공항 수익의 지역 환원, 재정자립도 보장, 그리고 한국마사회 이전·항공특성화대학·MRO AI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서귀포가 스스로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면, 행정구역은 몇 개로 나누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십니까.
- 재정 기반과 행정 효율성이 충분히 확보된다는 전제 아래, 서귀포는 원도심권·동부농어촌권·남서부관광권 중심의 3개 권역 체제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합니다. 다만 지역 균형과 도민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4개 권역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구역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과 행정 서비스가 실제로 개선되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서귀포시의 청년 인구 유출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님의 대책과 정책 구상이 있다면.
- 청년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2공항과 연계한 항공정비, 드론, 물류, MICE 산업을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
또 항공특성화대학 설립과 청년 스마트영농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서귀포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의료관광, 바이오산업, 말산업과 같은 제주형 특화 산업을 육성해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서귀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서귀포시 지역경제와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한 문화·관광 분야의 발전 구상과 전략이 있다면.
- 서귀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을 가진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 관광을 넘어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료관광단지 조성과 치유관광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제주가 가진 말산업 경쟁력을 활용해 승마치유와 재활 프로그램, 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또 마사회 이전 추진을 통해 서귀포 혁신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치유·지역경제가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보물섬 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농수산물과 천연자원을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결해 제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 보궐선거 특성상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신.
- 이번 선거는 결국 시민들 삶의 문제를 누가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총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오고 있었습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에도 저는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청년층, 자영업자, 농어민 등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겠습니다. 또 갈등과 진영 논리보다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실행력을 중심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결국 시민들께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누가 실제로 서귀포를 다시 움직일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제주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지금 서귀포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속 성장 도시로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정체와 쇠퇴가 계속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저는 서귀포를 청년이 돌아오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며,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도시, 환경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제주 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저 고기철은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서귀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홍창빈.원성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