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문석 후보 "교사 전문성 강화...행정 잡무 줄이고 수업권 회복"

스승의 날 공약 "교사 전문성 강화로 공교육 질 높이겠다”
"수업 연구시간 보장...연수체계 개편...연구휴직 활성화"

2026-05-15     원성심 기자
15일

송문석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제주교육 대전환 네 번째 핵심 공약으로 ‘교사 전문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송문석TV’를 통해 자신의 핵심 정책 비전인 '성적보다 성장, 제주교육 대전환' 일환으로 스승의 날 관련 특별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교사의 성장이 아이의 성장”이라며 “교사가 살아야 학교가 살고, 교사가 존중받아야 공교육이 바로 선다”며 "교사 전문성 강화로 공교육 질 높이는 한편, 행정 잡무를 줄여 수업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는 행정의 말단 집행자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을 설계하고 수업을 통해 미래를 여는 교육전문가”라며 “이제 교육청은 교사에게 더 버티라, 더 참으라, 더 희생하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교사의 시간과 수업, 전문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현재 학교 현장에 대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는 물론 학부모 민원, 행정 문서, 각종 사업과 평가·보고 업무까지 떠안으며 정작 수업을 연구하고 아이를 관찰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교사 전문성 강화는 단순한 처우 개선이 아니라 학생들의 수업권을 지키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송 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은 △교사를 전문직으로 존중하는 인사·연수·평가 문화 전환 △보여주기식 의무연수 폐지와 수업 개선 중심 연수체계 개편 △교사 연구휴직 제도 활성화 △초임·중견·베테랑 교사 멘토링 확대 △명교사 발굴·지원 제도화 △교사의 수업 연구 시간 보장 △학교 현장 중심 전문성 평가체계 구축 △해외 연수 및 국제 교육 교류 확대 △교사 경력 단계별 맞춤 성장 경로 설계 △전문성이 존중받는 교직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그는 “좋은 수업을 위해서는 교사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며 “행정 잡무와 불필요한 회의, 중복 보고를 줄이고 학교 업무지원 체계를 강화해 교사가 수업과 학생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임 교사는 외롭지 않게, 중견 교사는 다시 도약할 수 있게, 베테랑 교사는 경험을 나누며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행 방안으로는 취임 즉시 교사 업무 부담과 연수 실효성, 연구 시간 확보 실태를 진단하고, 현장 교사와 교육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사 전문성 강화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학교급별·지역별 시범 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연수 만족도와 수업 변화, 교사 소진도, 학생 성장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기존 연수 예산 재구조화와 중복·전시성 교육청 사업 정비, 교육부 특별교부금 및 국가 공모사업 활용, 제주도·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 등을 제시했다.

15일

송 후보는 “스승의 날 선생님들께 꽃 한 송이보다 더 분명한 약속을 드리고 싶다”며 “선생님의 시간을 지키고, 수업을 지키고, 전문성을 지키겠다. 교사가 존중받는 제주교육, 교사의 성장이 아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