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김광수·고의숙·송문석' 3파전…마지막 레이스 돌입

김광수 "검증된 정책으로"...고의숙 "새로운 변화"...송문석 "제주교육 대전환"

2026-05-14     홍창빈 기자
김광수

6·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73·현 교육감), 고의숙 후보(56·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송문석 후보(62·전 서귀중앙여중 교장) 등 3명이 모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마지막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 김광수 "지난 4년 검증된 정책 바탕으로 도민 평가 받을 것"

김광수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난 4년간 학생들의 대중교통미 무료화나 AI시대 드림노트북 등 1인 1디바이스 제공, 기초학력보장제 등 정책들이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으며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러한 검증된 정책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6.3지방선거

SNS을 통해서도 후보 등록에 즈음한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오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돌아보면 한 걸음 한 걸음이 아이들의 웃음과 도민 여러분의 마음에 빚진 길이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깨끗한 선거, 오직 정책으로 말씀드리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제주, 도민 여러분께 잔잔한 희망이 되는 교육. 낮은 자세로, 끝까지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의숙 "제주교육은 위기…도민들 새로운 변화 열망"

고의숙 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지금 제주교육은 위기 상황”이라며 “도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미래로 나아가는 정직한 실력’과 ‘과거에 머무는 거짓과 무능’ 사이의 선택”이라고 규정하며 현직인 김 후보를 정면 겨냥했다.

또 “누구보다 깨끗해야 할 교육행정이 각종 시설공사 특혜 의혹으로 얼룩지고 청렴도는 3등급으로 추락했다”면서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고, 무능한 행정은 결국 아이들의 학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6.3지방선거

고 후보는 “부패 의혹의 고리를 끊어내고 투명하고 정직한 교육청을 만드는 것이 교육 대전환의 첫걸음”이라며 "현장 경험과 젊은 리더십, 교사와 교감, 교육의원을 거치며 쌓아온 현장 전문성으로 제주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불통 교육감이 아니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교실에 가득한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반드시 승리해 제주교육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 송문석 "구호보다는 실행...제주교육의 판 새롭게 바꿀 것"

송문석 후보도 등록을 마친 뒤 “‘정치 말고 교육’, ‘구호보다 실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도민 여러분의 뜻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제주교육의 방향을 확실히 바꾸고, 제주교육의 판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교육의 새로운 길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고자 한다”며 “교육은 정치의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본질적인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6년간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성적보다 성장, 경쟁보다 가능성, 이념보다 아이 한 사람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워왔다”며 “이제 제주교육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등록을

송 후보는 “암기와 줄세우기 교육을 넘어 질문하고 생각하며 표현하는 미래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학교는 시험만 잘 보는 아이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공동체를 이끄는 사람을 키우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치 논리가 아닌 교육의 원칙으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천으로 제주교육의 품격을 높이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선택이 제주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후보자들이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 여부,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등은 후보 등록 이후부터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