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장애인 탈시설·자립·주거 단계별 지원…평등권 보장”
제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와 정책 간담회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7일 선거사무소에서 도내 9개 장애인 단체로 구성된 제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받은 뒤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위원회는 간담회에서 헌법이 명시한 거주·이전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와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또한 편의시설의 평등한 접근을 위해 가족화장실(평등한 화장실) 설치 확대와 지원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저상버스 예외노선 지정 철회 및 100% 도입,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장애인주택·주거생활서비스 등 주거 지원 확대, 뇌병변 장애인의 의사소통권 보장, 과밀·중증 특수학급 1학급 2교사제 전면 실시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위 후보는 우선 ‘탈시설 및 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위해 시설 거주자의 지역사회 이동 지원, 지원주택 공급과 활동 지원, 사례 관리 및 위기 대응 체계 운영 등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시행 중인 ‘제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의 전면 수정·보완도 검토하고 있다.
위 후보는 또 가족화장실 지원 조례의 경우 평화와 평등 도시 제주에 걸맞는 정책으로 판단하고, 향후 조례 제정 등 근거를 마련해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저상버스 예외노선은 필요 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재정비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위 후보는 장애인 고용권 보장 방안으로 장애인 권리 중심의 공공일자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지원은 서울과 경기 등 관련 조례를 시행 중인 타 지역 사례를 분석해 제주 발달장애인의 주거 지원 방안을 찾기로 했다.
위 후보는 “모든 장애인 정책을 ‘권리 보장’ 차원에서 접근해 재검토하고, 필요하면 조례를 개정하거나 제정하는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모든 생활영역에서 완전한 참여와 평등권을 실현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