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SK 김동준이 먼저 도발" 적반하장 부천 서포터즈 논란

김동준 향한 욕설 논란 되자..."선도발했다" 황당한 해명 내놔
김동준 향한 악성 SNS 게시물-영상까지..."팬 품격 보여야"
4월에 이어 또다시 논란 자초..."징계 필요하다"는 주장도 잇따라

2026-05-07     함광렬 기자
지난

지난 5일 부천에서 열린 부천FC와 제주SK의 경기에서 부천 서포터즈들이 김동준을 향한 욕설과 야유를 퍼부은 사건과 관련해, 부천 서포터즈들이 "김동준이 먼저 도발했다"는 황당하고도 적반하장 급의 해명을 내놓으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경기 후 김동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부천 서포터즈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같은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자, 부천 서포터즈들의 욕설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비판도 잇따랐다.

그런데, 이런 비판에도 부천 서포터즈들은 적반하장급의 주장을 내놨다. 오히려 김동준이 먼저 도발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시 경기장 상황을 촬영한 팬들의 영상들을 살펴보면, 김동준이 부천 서포터즈 앞 골문에 가까워지자 야유가 시작됐다. 일부 팬들은 김동준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 어디에도 김동준의 도발은 찾아볼 수 없었다. 부천 팬들의 야유가 이어지자, 김동준이 부천 팬들을 향해 무엇인가 말하는 듯한 장면은 잡혔지만 이것이 도발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같은 영상으로 김동준의 도발이 없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음에도, 부천 서포터즈 헤르메스는 자신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고이전은 과거가 아니다. 부천FC1995의 시작이자 지워지지 않을 역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시했다. 사실상 이번 욕설 논란에서도 책임 있는 태도는 커녕 '연고이전'을 핑계삼는 듯한 모습이다.

심지어는 김동준을 비하하는 SNS 게시물과 영상도 잇따르고 있어, 연맹과 구단 차원에서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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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4일 제주에서 열렸던 양팀의 경기에서도 부천 팬들이 경기장 기둥에 부착된 'SK 에너지' 로고를 테이프로 훼손하고, SK그룹을 비방하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하며 경기장을 훼손하는 일이 있었다.

또, 당시 경기가 끝난 뒤 부천 팬 6명이 경기장 앞 팬 스토어를 두드리고 발로 차는 등의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당시에도 부천 서포터즈 헤르메스는 사과는 커녕 변명하기에만 급급했었다.

헤르메스는 "최근 SK 원정 경기와 관련된 논란 속에서 경기장 내 일부 표현과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단순한 질서와 매너의 문제가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 비판을 자초한 바 있다.

이같은 부천 서포터즈들의 행동에 프로축구연맹 차원에서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프로축구연맹 차원에서 팬을 직접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어 부천 구단이 출입정지 등 징계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성숙한 K리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호하고도 명확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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