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현장 전문가가 직접 정책 설계해야...'6대 정책' 제안"

2026-05-06     함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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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가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가 직접 정책을 설계해야 고품질의 복지서비스가 가능하다며, '6대 복지 정책'을 6.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는 6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대 복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영호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 단체는 "지금 제주는 대전환의 기로에 서있다"며 "사회복지는 더 이상 특정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제주도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필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돌봄 공백, 그리고 심화되는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복지 정책 수립은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의 복지예산은 이제 전체 예산의 25%를 상회하고 있고, 양 행정시는 무려 40%에 육박하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주 중심의 통합 돌봄 생태계 조성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핵심과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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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하지만 정작 현장의 목소리는 행정 중심의 관료 주의와 수직적 운영 방식에 가로막혀 있다"며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가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마련되어야만 도민이 체감하는 고품질의 복지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전문가의 도정 임용 확대 △국립 사회복지사 연수원 제주 유치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독립 설치, 운영 △도민 참여형 ‘복지 행정서비스 품질 평가제’ 도입 △종사자 처우개선 및 임금 현실화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 단체는 "우리가 제안하는 이 정책들은 단순한 직능단체의 요구가 아니라 제주 공동체의 사회 안전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필수적 투자이자, 도민의 복지 주권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복지 주권을 실현하고 복지 국가 제주의 미래를 여는 담대한 여정에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수용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