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패배 김영심, 이창민 후보 지지 선언..."공천과정 수용"
경선이 시작되고 나서 감점 통보를 받은 사실에 반발했던 더불어민주당 용담1.2동 선거구 김영심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공천 과정에 승복하고 상대 후보인 이창민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경선 상대 후보였던 이창민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 과정을 받아들이고 경선을 존중한다"며 "후보로 공천된 이창민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12.3 계엄령이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 실시 되는 선거"라 "계엄령은 제주 4.3에서 많은 민간인 희생을 가져왔던 끔찍한 계기가 됐기에 제주에서의 이번 선거는 제주4.3을 다시 떠올리게한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입후보한 용담1.2동선거구는 국민의힘이 12년간 당선되는 제주시 동지역에서 유일한 곳이면서 4.3희생자유해가 집단으로 발굴된 제주국제공항이 있는 제주의 관문"이라며 "이제는 그 끈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후보로 공천된 이창민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셨던 것처럼 용담동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0일 민주당 제주도당에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3월 26일 8차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가산 10%가 적용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러나 경선 투표가 진행 중이던 4월 13일 오후 6시 31분께 공관위로부터 ‘2014년 공천 불복 탈당’을 이유로 25% 감점이 적용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15일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는 경쟁자인 이창민 후보가 공천자로 결정됐고, 김 후보는 이에 반발해 곧바로 재심을 신청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