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형 공동육아 추진...노인·아동 돌봄공간 하나로"
서귀포온성학교 수눌음돌봄공동체 가족운동회 현장 방문
“마을회 활용·세대통합형 돌봄으로 도민 양육 부담 해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현장 속으로, 도민 속으로’ 일정의 일환으로 서귀포온성학교에서 열린 수눌음돌봄공동체 가족운동회를 찾아 주말 돌봄 현장을 점검했다.
위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제주의 상부상조 문화인 ‘수눌음’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제주형 공동육아 모델이다. 임신부부터 초·중등 자녀를 둔 3가구 이상이 자조 모임을 구성해 틈새·저녁·주말·긴급·일상 등 5개 영역에서 돌봄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6년 18개 팀으로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올해 220개 팀, 1006가구가 참여할 정도로 확대됐다. 참여 만족도 조사에서는 95.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자녀 가구 비율도 70%대를 기록해 출산율 제고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위 후보는 이날 가족운동회에서 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놀이 체험에 참여하며 공동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위 후보는 “이웃 간 돌봄을 나누며 공동체를 유지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수눌음돌봄과 같은 공동육아 정책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위 후보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촘촘한 돌봄망 구축을 위해 기존 정책을 발전시킨 ‘세대통합형 돌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모델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빈집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노인 돌봄과 아동 돌봄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마을 단위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보조 정책도 포함됐다.
위 후보는 “공동육아는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후속 정책을 마련해 도민들의 양육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