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4·3, 세계가 배우는 글로벌 평화교과서로 만들 것”

2026-04-30     홍창빈 기자
김광수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제주 4·3을 세계가 공감하는 ‘글로벌 평화·인권교육의 표준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유족 명예교사의 생생한 육성 증언과 방대한 사료를 첨단 디지털화해서 공유하고, 언어와 시공간의 장벽 없이 전 세계 누구나 4·3의 진실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공간을 초월하는 첨단 디지털 아카이브 및 다국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비극을 평화로 승화하기 위한 ‘글로벌 평화·인권 연대’ 및 국제 학생 교류도 상설화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난징 대학살, 대만 2·28 사건 등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는 세계 주요 도시와의 학생 교류를 정례화시켜 나가는 한편 4·3의 평화 가치를 글로벌 인권·생태 의제와 융합한 ‘제주형 평화·공존 표준 교육과정’을 만들어 보급 한다.

4·3 유적지와 평화공원을 연계한 상설 체험형 교육은 제주를 넘어 전국 학생 대상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교육청 직속 평화교육 연구·지원 전담 체계를 구축하고, 4·3 명예교사 확대 및 도내 모든 학교의 ‘평화·공존 교육 주간’ 운영을 의무화한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우리 아이들을 훌륭한 세계시민으로 키워내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제주 4·3이 진정한 화해와 상생의 평화 교과서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