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제주 원도심 '돈 되는 밤' 야간경제 특화구역 조성"
"탑동광장 일대, '포차존' 도입...지붕 없는 '디지털 박물관' 조성"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문성유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잠든 원도심 깨워 ‘돈 되는 밤’ 만들겠다"며 원도심 야간경제 특화구역 추진을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원도심 정책은 겉을 정비하는 데 그쳤다"며 "하지만 도민들께서 체감하셨듯이, 사람은 돌아오지 않았고 상권도 살아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바꿔야 한다. 사람이 머물고, 소비가 일어나고, 돈이 도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기술·스토리를 결합한 ‘3중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우선 "체류형 야간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탑동광장을 중심으로 원도심을 ‘야간경제 특화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생과 안전은 철저히 관리하고 무분별한 노점은 정리하고 대신 소상공인의 매출은 확실히 올리겠다"며 "빈 점포는 숙소와 팝업스토어로 전환해 공실을 자산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문 예비후보는 "야간경제를 키우면서 주민의 삶을 침해하는 일, 절대 없게 하겠다"며 "AI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도입해 사람이 많을 때는 밝게, 밤 10시 이후에는 자동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AR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원도심 전체를 ‘지붕 없는 디지털 박물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의 이야기를 돈이 되는 콘텐츠로 만들겠다"며 "목관아 일대는 광해군의 이야기를 담은 ‘성찰의 길’로, 칠성로 일대는 김만덕의 정신을 담은 ‘상생의 길’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대규모 토목사업 없이도 원도심은 살아날 수 있다"며 "콘텐츠와 운영, 그리고 경영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정주권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빛, 소음, 영업시간 모든 기준은 주민 협의체와 함께 정하고 갈등 없는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