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성유 "해녀·신화, 공연·웹툰·게임으로…제주형 IP산업 육성"
"박물관 속 문화를 일자리로 바꾸는 창조도시 만들 것"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가 27일 제주해녀와 신화 등 제주의 문화자산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제주 문화예술 산업화 프로젝트' 추진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녀와 신화, 돌문화 등을 공연이나 웹툰, 게임으로 만드는 '제주형 IP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녀, 돌문화, 설화와 신화 등 제주의 문화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자산이지만, 지금까지는 보존 중심 정책에 머물렀다"며 "이제 제주의 영혼을 산업으로 키워 청년의 일자리와 제주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이 제주의 문화유산을 단순 전시·관람의 대상이 아닌 콘텐츠 산업의 원천 IP(Intellectual Property) 로 육성해, 관광·청년정책·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우선 ‘Jeju IP Project’를 통해 해녀, 돌문화, 제주 신화 등 고유 자산을 공연·전시·영상·웹툰·게임·공예 등 6대 장르로 산업화하고, 제작 지원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수기 관광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연중 운영되는 ‘제주 시그니처 상설공연’을 육성한다. 제주만의 역사와 신화를 소재로 한 대형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청년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주 아트-업(Art-Up) 베이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연습실·공연장·다목적 스튜디오를 조성해 청년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킹 플랫폼도 함께 구축해 제주 안에서 창작과 교류가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외부 청년 창작자 유입 정책도 포함됐다. 문 후보는 제주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작가·유튜버·게임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실증 공간을 제공해 전국 청년들이 모여드는 창의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의 청년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창작하기 위해 육지로 떠나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문화 때문에 떠나는 제주가 아니라, 문화 때문에 찾아오는 제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지원 대상이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미래산업"이라며 "제주의 예술을 산업으로, 청년의 꿈을 현실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