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도의원 비례 확대 환영...새로운 견제세력 되겠다"

2026-04-22     함광렬 기자

제주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의원을 8명에서 13명으로 증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양당 독점 구조의 균열이 시작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구 획정위의 결정은 단순한 의석 조정이 아니다"라며 "20년 가까이 굳어진 양당 독점 구조에 균열이 시작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9회 지방선거 도의원 정수를 전체 45석, 비례대표 13석, 지역구 32석으로 확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의석 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가까이 굳어진 양당 독점 구조에 균열이 시작된 것"이라며 "그동안 제주 정치에서 도민의 표는 왜곡돼 왔다. 수많은 표가 사표로 버려졌고, 거대 양당은 그 틈을 이용해 의회를 독점해왔다"고 지적했다.

진보당은 "비례 13석 확대는 도민의 표를 의석으로 바꾸는 최소한의 장치다"라면서도 "그러나 분명한 것은 비례 확대만으로 정치개혁은 완성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전히 5% 봉쇄조항은 살아 있고, 지역구 32석 구조는 양당 기득권을 유지시키고 있다"며 "양당은 지금도 '나눠먹기 정치', '책임 없는 정치', '서로 봐주기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민 삶은 그대로인데, 정치만 제자리걸음이다"라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이제 도민께서 결단하셔야 한다"며 "비례 13석 시대는 선택의 선거다. 어느 당이 의회를 견제할 것인지, 누가 도민의 삶을 바꿀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당이 커져야 양당의 독점을 끝낼 수 있고, 진짜 정책경쟁이 시작되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라며 "거대 양당 독식 20년을 끝낼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진보당은 "버려지는 표를 멈추고, 비례투표로 의회를 바꿔달라"며 "진보당이 제주의 새로운 견제세력이 되겠다"고 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