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258억원 증액 규모 추경 편성..."고유가 위기 대응"

총 8조 132억원 규모 추경안 편성...2.9% 증가
고유가 지원금 포함...취약계층 돌봄.일자리 사업 반영

2026-04-20     홍창빈 기자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총 8조 13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4월 10일 국회에서 의결된 정부의 ‘중동전쟁 위기극복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한 집행을 위해 편성됐다.

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7조 7874억 원 대비 2258억 원(2.9%) 증가한 수준이다.

재원은 국가로부터 추가 배분받은 보통교부세 1360억 원과 국고보조금 897억 원으로 마련됐다.

이 중 국비 735억6200만원 및 도비 184억1100만원 등 919억7300만원의 고유가 지원금을 포함한 6개 긴급지원 사업에 1178억 원이 편성됐다.

또 취약계층 돌봄지원 6개 사업, 청년 일자리 지원 7개 사업 등 19개 사업에 258억5500만원이 반영됐다.

보통교부세 추가교부액 중 여유재원 1079억 원은 통합계정 예탁금으로 편성해 민선9기 가용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제44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집행하게 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의회가 임시회 일정 조정 등 적극 협조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신속한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