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확정 위성곤 의원…그는 누구?
민주화.4.3진상규명운동 '386세대' 정치인...'6전6승' 무패행진, 7번째 도전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국회의원(58, 3선, 서귀포시)은 제주에서 민주화운동 소위 '386세대'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꼽힌다.
대학 시절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민주화운동과 4·3 진상규명 운동을 주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번 본경선에서 경쟁했던 현직인 오영훈 지사와는 고교.대학 동기이자, 대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민주화 운동에 함께 했던 공통된 이력을 갖고 있다. 결선에서 오 지사가 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 의원은 정치 입문 이후 20년간 선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 기록’도 이어오고 있다. 도의원 선거 3차례, 국회의원 선거 3차례 등 총 6차례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첫 도전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동홍동을 지역구로 한 도의원 선거였다. 이 선거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한 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3선 도의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어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되며 중앙 정치에 첫 진출했다. 당시 당내 경선 상대가 이번에 도지사 후보경선 결선에서 만난 문대림 후보였다.
이후 제21대 총선과 제22대 총선에서도 내리 승리하며 현재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6차례 선거에 나서 모두 승리했으며, 이번 도지사 선거는 7번째 도전이다.
앞서 지난 2월19일 출마 선언 장소로는 제주대학교 정문 앞을 택했다. 그는 “제주대 캠퍼스는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해 외쳤던 모교로, 청춘의 심장이 뛰던 곳”이라며 ‘첫 마음 그대로’ 제주의 미래를 위해 다시 섰음을 강조했다.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다크호스로 부상해 본경선과 결선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의원. 마지막 본선 관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그의 7번째 도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