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 호응...가입자 1만3천명 돌파
전화번호 대신 QR코드..·ARS로 차주와 연락 방식 운영
제주도에서 처음 개발해 시행하면서 우수 행정사례로 뽑혔던 '주차 안심번호' 발급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가 1만3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 주차안심번호’ 서비스 가입자가 3월 말 기준 1만3277명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첫 시행 때 2250명이던 것이 2023년 6183명으로 늘었고, 2024년 7706명, 그리고 지난해 말 1만2742명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신청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차 안심번호’는 차량에 부착된 비상연락처를 악용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QR코드 또는 ARS(1533-0355)를 통해 운전자에게 연락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운전자는 제주 주차 안심번호 사이트(safeparking.jeju.go.kr)에 가입한 후 QR코드를 출력해 차량에 부착하면 되고, 주차 관련 연락이 필요한 사람은 QR코드를 스캔해 문자를 발송하거나 ARS로 주차안심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차량 소유주와 통화할 수 있다.
제주시는 지난 해 기존 종이 QR코드의 변색이나 훼손 문제를 보완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형태의 ‘주차 안심번호’ 카드를 제작해 발급하고 있다.
카드는 한라산, 돌하르방, 해녀, 동백꽃, 감귤 등 제주를 상징하는 5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가로형과 세로형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제주시 디지털혁신과(전화 064-728-2292) 또는 자동차 등록사무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이경효 제주시 디지털혁신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밀접 공간을 중심으로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