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 의원 "아라동갑 '유령당원' 의혹...재심청구, 경찰 고발"
"2022년 총 386표-올해 1387표, 4년새 3배↑ 정상인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1인2표 논란과 함께 제기된 유령당원 의혹이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경선에까지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제주시 아라동갑 홍인숙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불법 유령당원 모집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유령 당원 모집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와 경선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 그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우리는 흔히 정치 참여가 늘어나야 한다고 말한다"라며 "실제로 이번 경선에서 투표 수는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당시 아라동갑 경선 권리당원 투표수는 386표였으나, 올해의 경우 1387표로 3.6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는 "이것이 순수한 민심의 확장인지, 아니면 조직적인 개입의 결과인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며 "현재 오라동 경선이 보류된 상황인데, 이는 경선의 공정성과 정당성에 이미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유령 당원(불법 당원) 모집 의혹"이라며 "실질적인 제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공정하지 않은 경선은 결과가 아무리 화려해도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며 "유령 당원 모집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와 경선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 그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 사안을 제주동부경찰서에 고발했으며, 기자회견을 마치고 민주당 제주도당에 공천심사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