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재선 도전 좌절 오영훈 지사, 예비후보 사퇴...제주도청 복귀
복귀 첫 일정 간부회의 소집...추경예산 편성 준비 돌입
2026-04-13 홍창빈 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3일 도청 업무에 복귀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직무정지에 들어간 지 열흘 만이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하고, 도지사직에 복귀했다.
오 지사는 복귀 첫 일정으로 오전 11시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현안 업무를 점검한다.
26조 2000억 원 규모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제주도 차원에서도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오 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담은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오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결과이지만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인 만큼 당연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이룬 성과를 도민들께 충분히 공감시키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도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는 또 “많은 성과를 함께 일궈낸 공직자 여러분과 도정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제주가 ‘대한민국 미래의 축소판’으로서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