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측 "TV토론 '문서로만' 외치는 위성곤 후보, 정치선동 멈춰야"

2026-04-12     홍창빈 기자
문대림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 후보자 TV토론회가 불발될 상황에 놓인 것에 대해 위성곤 국회의원측과 문대림 국회의원측이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문 의원 선거사무소는 12일 토론회를 문 의원측이 거부했다는 위 의원측 주장에 대해 반박 자료를 통해 "문서로만 외치는 TV토론, 위성곤 후보 측은 정치 선동을 멈추고 실무협의에 즉각 응하라"라고 요구했다.

문 의원측은 "결선 투표 전 단 3일 동안 4회의 TV 토론을 진행하자는 것은 선거운동 일정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며 "전례를 찾기 힘든 무리한 일정을 요구하며 상대의 토론 의지를 폄훼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는 추가 토론 일정 조율을 위해 후보 간 실무협의를 제안한 바 있지만, 위 후보 캠프는 공식적인 실무협의 제안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배후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를 비난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정작 토론 성사를 위해 필수적인 일정 조정과 언론사 협의 단계는 거부한 채, 겉으로만 토론을 외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 의원측은 "위 후보가 TV 토론 참여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실무적 협의를 회피하며 일방적인 주장을 쏟아내는 것은 정략적인 갈등을 부추기는 구태 정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 의원측은 "문 후보는 위 후보의 핵심 공약인 ‘100조 해상풍력’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 자료 공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위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당한 검증 요구에는 입을 닫은 채 근거 없는 비방으로 본질을 흐리는 태도는, 결국 해당 공약이 실현 불가능한 허구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위 후보는 토론회 및 원팀 선언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 제안의 답변과 핵심 공약에 대한 근거부터 공식적으로 답해야 한다"며 "위성곤 후보가 진정으로 토론을 원한다면 실무협의 제안에 먼저 답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