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재난대응 협력 강화 협의체 회의 개최

2026-04-08     함광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진수)는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와의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회의실에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양 기관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정례 협의체 회의로, 해상과 도서지역을 포함한 제주형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업무협약 이후 기관 간 핫라인 구축과 화재 발생 시 해군 자위소방대 지원 등 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한층 구체화했다.

이날 회의에는 소방본부 대응조사팀장과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군수참모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총 9명이 참석해 주요 협력 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인도서 화재 발생 시 해군 함정 지원 가능 여부, △SSU와 소방 구조대 간 합동 수난훈련 및 시설 지원 방안, △해군 자위소방대 실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실화재 진압 훈련 지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합동훈련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해상과 도서지역을 포함한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수 본부장은 “제주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상 해군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협의와 합동훈련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