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길투어’ 전국 센터서 주목

2026-04-03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제주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길투어’ 프로그램이 전국 자원봉사센터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240여 개 자원봉사센터는 재난현장 대응과 지역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주를 찾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종래)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전국 자원봉사센터 및 관련 기관 150여 곳, 3,431명의 자원봉사자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부터는 기존의 센터 사업 소개 중심의 방문 프로그램을 개선해, 제주의 나눔정신과 선조들의 애민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볼런투어’형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방문 기관들이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길투어’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길안내자로 참여해 제주의 역사와 나눔의 가치를 재해석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걸으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운영 중인 코스는 모충사, 영등굿터, 산지등대로 이어지며, 의병항쟁기념탑과 김만덕의 나눔정신, 제주 전통 무속문화인 영등굿, 그리고 산지등대 일대의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길투어에 두 차례 참여한 충남 홍성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역마다 역사·문화 자원이 있음에도 이를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제주시자원봉사센터는 길투어 봉사단을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하며 제주의 역사문화를 자원봉사와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우수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우리동네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길투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충사뿐만 아니라 제주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자원봉사 길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064-728-7527)로 하면 된다. <시민기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