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이도2동을 예비후보 "난립 공중선 정비 사업 추진"
6.3 지방선거 제주시 이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동수 예비후보가 도남동과 이도2동의 대학로 및 주택가 골목길 미관을 해치고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립 공중선(통신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공중선 정비 사업’ 추진을 제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현재 도남동과 이도2동의 대학로, 그리고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통신선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하늘을 가리고 있다"며, "이는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강풍 시 늘어진 전선으로 인해 보행자와 차량의 접촉 사고 위험을 높이는 등 주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이 장기적인 도시 환경 개선에는 좋은 방향일 수 있으나,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고 장기간의 도로 굴착 공사가 수반되어야 한다"며, "상가와 주택이 빽빽하게 밀집한 도남동과 이도2동의 좁은 골목길에서는 공사 기간 동안 발생하는 보행 통행 제한과 소상공인들의 심각한 영업 피해를 고려할 때 당장 전면적으로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자체, 통신사가 합동으로 주관하여 전국 곳곳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미관 개선의 성과를 내고 있는 '공중선 정비 사업' 모델을 우리 동네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중선 정비 사업은 도로를 파헤치는 대신 △서비스 해지 후 철거되지 않고 방치된 '폐선' 일제 철거 △어지럽게 널려 늘어진 선들을 팽팽하게 모아 단단히 묶는 통폐합 작업 △전봇대와 건물 등에 둘둘 말려 있는 남는 선(여장) 최소화 등을 골자로 한다.
한 예비후보는 "현재 정부 주관으로 시행 중인 공중선 정비 사업 방식을 도입하면, 정비 과정에서 기사가 부득이하게 건물 옥상 등에 출입해야 하거나 약 1시간가량의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장기간 골목 상권을 마비시키는 굴착 공사에 비하면 주민과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동네 미관을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