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의원 후보들 "도의회 해외출장 혈세사용 전면 공개하라"
2026-04-01 원성심 기자
진보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후보 4명(송경남, 정근효, 김형미, 부람준)은 1일 경실련이 발표한 전국 광역의회 해외출장 빈도가 제주도의회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해외출장 혈세사용 내역을 전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고, 생활비 부담과 민생 위기로 도민들은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그런데 제주도의회는 도민 혈세로 해외출장 전국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자체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 막대한 해외출장에 대해 계획·비용·성과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아 도민이 검증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점"이라며 "도민의 돈이 쓰였는데 도민은 무엇이 남았는지 알 수 없는데, 이것이 과연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또 "이같은 사례는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제주도의회는 민주당이 67%가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있고, 도지사와 국회의원까지 같은 정치세력이다"며 "견제에 실패한 권력은 방치이고, 방치는 결국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권력 독점과 국민의힘의 무능한 견제 실패가 결합되면서 제주 정치는 사실상 견제 없는 구조로 굳어졌다"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