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진보당 예비후보 "제주 제2공항 갈등해결 책임있는 입장 촉구"

2026-03-31     함광렬 기자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는 정부를 향해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입장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민의 기대 속에 열린 대통령의 제주 타운홀미팅이었지만, 제주 최대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은 끝내 제시되지 않았다"며 "특히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2공항 갈등과 공무원 조직적 개입이 제기된 불법선거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이 없었던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제2공항 문제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제주 사회를 장기간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은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도민이 판단할 문제'라는 식의 발언은 갈등 해결의 책임을 도민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갈등을 만들어 온 정부가 해결의 책임까지 회피해서는 이 문제를 풀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법은 분명하다. 도민의 의사를 직접 묻는 주민투표를 통해 갈등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도민결정권을 보장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 조직적 선거개입 및 여론조사 왜곡 의혹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성역도 없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와 대통령은 제2공항 갈등 해결과 불법선거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성실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