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예비후보 "제주 정치는 타락...진흙탕 싸움 도민 이름으로 심판"

"오영훈 지사, 측근 몇명의 사직서로 꼬리 자르기...석고대죄해야"
"문대림 의원,오리발 내밀다가 증거 나오니 사과...비열한 익명의 정치"

2026-03-28     홍창빈 기자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주도 정무라인 공무원의 선거개입 논란과 익명의 문자가 문대림 의원측이 발송한 것으로 드러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문 후보는 "지금 제주 정치는 타락했다"며 "도지사라는 자리가 특정 정파의 선거 도구로 전락하고, 도민의 휴대전화는 정체불명의 비방 문자로 오염되었고, 민주당 경선판에서 벌어지는 이 추악한 '진흙탕 싸움'을 지켜보는 도민들의 가슴에는 분노와 수치심만이 남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먼저 오영훈 지사에 대해 "현직 정무직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관권선거’ 의혹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먀 "측근 몇 명의 사직서로 꼬리 자르기를 한다고 해서 그 추악한 진실이 가려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측근의 사표로 꼬리를 자를 것이 아니라, 도정마비와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도민 앞에 직접 나서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문대림 의원에 대해서는 "도민들을 혼란에 빠뜨린 괴문자의 발신지가 문 후보 측 실무진으로 밝혀졌다"며 "비열한 익명의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그는 "정체불명의 문자로 상대를 헐뜯고 가족까지 공격하는 행태가 과연 도지사가 되겠다는 분의 품격입이냐"며 "처음에는 오리발을 내밀다가 증거가 나오니 마지못해 사과하는 그 뻔뻔함은 제주 정치를 30년 전으로 퇴보시키는 구태 중의 구태"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중앙당의 공식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제주는 결코 민주당의 전유물도, 추악한 권력 다툼의 놀이터도 아니다"며 "민주당은 제주 정치를 타락시킨 후보들의 일탈에 대해 도민들께 공식 사과하고, 집안 단속과 더불어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