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예비후보 "제주 정치는 타락...진흙탕 싸움 도민 이름으로 심판"
"오영훈 지사, 측근 몇명의 사직서로 꼬리 자르기...석고대죄해야"
"문대림 의원,오리발 내밀다가 증거 나오니 사과...비열한 익명의 정치"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주도 정무라인 공무원의 선거개입 논란과 익명의 문자가 문대림 의원측이 발송한 것으로 드러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문 후보는 "지금 제주 정치는 타락했다"며 "도지사라는 자리가 특정 정파의 선거 도구로 전락하고, 도민의 휴대전화는 정체불명의 비방 문자로 오염되었고, 민주당 경선판에서 벌어지는 이 추악한 '진흙탕 싸움'을 지켜보는 도민들의 가슴에는 분노와 수치심만이 남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먼저 오영훈 지사에 대해 "현직 정무직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관권선거’ 의혹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먀 "측근 몇 명의 사직서로 꼬리 자르기를 한다고 해서 그 추악한 진실이 가려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측근의 사표로 꼬리를 자를 것이 아니라, 도정마비와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도민 앞에 직접 나서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문대림 의원에 대해서는 "도민들을 혼란에 빠뜨린 괴문자의 발신지가 문 후보 측 실무진으로 밝혀졌다"며 "비열한 익명의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그는 "정체불명의 문자로 상대를 헐뜯고 가족까지 공격하는 행태가 과연 도지사가 되겠다는 분의 품격입이냐"며 "처음에는 오리발을 내밀다가 증거가 나오니 마지못해 사과하는 그 뻔뻔함은 제주 정치를 30년 전으로 퇴보시키는 구태 중의 구태"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중앙당의 공식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제주는 결코 민주당의 전유물도, 추악한 권력 다툼의 놀이터도 아니다"며 "민주당은 제주 정치를 타락시킨 후보들의 일탈에 대해 도민들께 공식 사과하고, 집안 단속과 더불어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