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전.현직 정무라인 공무원 선거법 위반 의혹에 "깊은 유감"
제주도, 당사자 사직서 접수..."무관용 원칙 적용"
더불어민주당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현직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전.현직 정무라인 공무원들이 선거운동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오 지사가 유감을 표명했다.
오 지사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고강도 특별감찰을 통해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지난해 퇴직한 정무직 공무원 출신 인사가 개설한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도지사 별정직 비서진과 특보 등 현직 정무라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지사 여론조사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오 지사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공유하는 등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언론에 거론된 정무 비서관 및 도서특보은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다만 신원조회 과정에서 이들에 대한 수사개시 통보가 이뤄질 경우 사직서 수리는 보류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안과 상관없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고강도 특별감찰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11주간 도 본청과 행정시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반을 가동한다.
소통청렴담당관이 총괄하고 3개 반 10명의 감찰 인력이 투입되며,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 민생현안 방치, 선심성 예산집행, 공직기강 해이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감찰 과정에서 드러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 11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명선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특별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명선거지원대책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행정시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