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직항 5월 신설…김포 환승 없이 바로 간다

국토부, 2026년 하계 정기 항공편일정 확정
제주노선, 국내선 소폭 감소...기업결합 대체사 LCC투입 

2026-03-19     홍창빈 기자
제주국제공항

오는 5월부터 해외를 다녀온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제주국제공항으로 올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하계 정기 항공편일정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0월24일까지 적용되는 이번 일정은 계절적 수요에의 탄력 대응,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을 고려해 편성됐다.

이번 일정에서 국내선은 제주노선(12개)과 내륙노선(8개) 총 20개 노선을 주 1806회 운항할 계획으로, 이 중 제주노선은 지난해보다 54편(-0.02%) 줄어든 주 1534회 운항한다.

김해와 인천공항을 잇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주 4회 증편하고(주 39회), 제주와 인천을 연결하는 국내선 개설을 추진해 이르면 5월 중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축소되는 제주-김포 노선에는 LCC가 대체사로 선정돼 운항하게 된다.

국제선은 245개 노선을 최대 4820회 운항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하계기간과 비교해 운항횟수가 주37회(+0.8%) 소폭 증가했다.

부산-미야코지마(일본, 진에어)가 신규 취항하며, 지난 동계에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몬트리올(캐나다, 에어캐나다)·캘거리(캐나다, 웨스트젯)·자그레브(크로아티아, 티웨이) 등이 복항한다.

올해 하계 정기편 일정부터는 지난해 4월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 방안' 후속조치에 따라 항공사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사항이 정식으로 적용됐다.

그동안에는 시즌별 사업계획변경인가를 검토할 때 개별 노선별로 안전성을 검토했으나, 이번부터는 시즌 전체의 운항규모가 증가하는 경우 항공기 및 항공종사자(정비사·운항승무원 등)의 수가 충분한지 등을 검토해 항공사로 해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특히, 항공기 정비시설 및 항공종사자 확보상태 등 운항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노선허가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안전성 검토를 거쳤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사들의 안전 운항을 도모하는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이루어진 첫 정기편 인가라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국민들의 이동수요를 적극 고려해 일정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하계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관련 국내외 노선에서 대체사로 선정된 LCC들이 운항을 시작하게 되므로 안전운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