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제주들불축제, 온전한 생태축제로 방향 전환해야"

2026-03-16     원성심 기자

제주녹색당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26 제주들불축제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제주시는 불에 집착하며 대형 불을 연출하려는 허망한 집착을 중단하고 과감히 새별오름 그대로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생태축제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별오름은 그 자체로 멋진 경관을 가진 제주의 고유한 공간이다. 제주시는 불에 집착하며 대형 불을 연출하려는 허망한 집착을 중단하고 과감히 새별오름 그대로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생태축제로 방향을 전환하여야 한다. 방산기업인 한화에 도민들의 혈세를 지불하면서 새별오름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도민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우매한 행정을 멈춰야 한다.

녹색당은 "제주시가 들불축제의 불 정체성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대형 달집 태우기를 등장시켰다"며 "오름에 불을 놓던 때부터 대량의 화약 사용으로 논란이 컸던 불꽃쇼 역시 축제의 중심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꽃쇼의 중심은 한화로, 올해에는 17억 5천만 원으로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다"며 "축제 예산 상당수가 대기업에 들어갈 뿐 아니라 한화가 불꽃쇼를 위해 새별오름에서 쏘아올리는 수천 발의 화약 폭죽은 새별오름 생태계를 치명적으로 위협한다"고 꼬집었다. 

녹색당은 "새별오름은 그 자체로 멋진 경관을 가진 제주의 고유한 공간이다"면서 "방산기업인 한화에 도민들의 혈세를 지불하면서 새별오름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도민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우매한 행정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