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명호 "11년 갈등 제2공항,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 제안"
2026-03-16 홍창빈 기자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들에게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를 놓고, 원포인트 후보자 공개 토론회를 진행하자"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각 정당 후보 및 경선 후보들에게 보낸 제주 제2공항 관련 입장 답변 결과 △연내 주민투표 △정부에 건의해 1년내 주민투표 △주민투표 불가 △주민투표가 필요없다 등으로 나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개질의를 통해 확인한 것은, 무성의하거나 무책임한 답변태도"라며 "제가 물었는데도 이런 정도인데, 도민들이 몇 년동안 주민투표 하자는 여론이 모아져도 외면하고 애매모호한 태도로 시간만 끌고 갈등을 방치해 온 원인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다만 "각자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됐다"며 "도민 여러 분이 각 후보자들을 판단하실 수 있는 최소한의 객관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처럼 제주 최대 현안에 대해 도지사 후보들의 입장이 다른데도, 감추거나 애매모호히 게 비껴가려 하는 후보가 많으면 제주도의 미래는 암울하게 된다"며 "도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토론 한 번 하지 않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거듭 제2공항 관련 후보자 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