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우 제주SK 감독 "집중력을 더 가져야 한다...박스 안 수비 잘해야"
[기자회견] "4번의 명백한 득점 기회 있었는데...효과적이지 못하면 결과 안좋아"
"'이탈로 응원' 서포터즈들 가족처럼 행동해줬다"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패한 제주SK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15일, 2경기 연속으로 동점골을 넣은 뒤 이른 시간 실점해 패한 상황에 대해 "집중력을 더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이날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굉장히 밸런스가 있었던 경기였다"며 "전반전에도 그렇고, 후반전에도 그렇고 굉장히 밸런스가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저희가 4번의 명백한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하나만 득점을 했다"며 "경기는 이런 것 같다. 저희가 효과적이지 못하면 안좋은 결과가 따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저희가 경기를 준비했던 대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안양전에도 네게바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진 직후 역전골을 내주며 패했고, 이날도 최병욱의 동점골이 터진 후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이승모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세르지우 감독은 "저희가 잘 반응을 해서 동점골을 넣었고, 마지막에 결승골을 안양전, 서울전에서 똑같이 실점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저희가 집중력을 조금 더 가져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왜냐하면 항상 승점 0점(패배)보다는 1점(무승부)을 가져가는 게 더 좋기 때문이다"라며 "저희가 박스 안에 조금 더 수비를 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기티스에 대해서는 "기티스의 퍼포먼스는 좋았다"며 "직선적인 패스를 하고 공중경합에서 많이 따줬다. 그것도 저희의 전술의 일부였고, 저희가 마지막 파이널서드에 도달했을 때 크로스 상황이 많이 나와서 박스 안에서 경합하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후 정조국 수석코치가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하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 상황에 대해 묻자, "정조국 코치가 심판에게 말한 것은 맞는 말이다"라고 전제, "심판이 추가시간 6분 주었고 추가 시간 동안 많은 순간 멈춘 순간이 있었는데 30초만 추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조국 코치님이 맞는 얘기를 한 것 같고, 옐로카드를 받은 것은 마땅하지 않다"며 "정조국 코치의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전반 5분, 서포터즈들이 이탈로를 향한 응원을 펼친 상황에 대해 "팬 분들이 해주신 행동에 대해 잘 봤다"며 "이탈로는 그런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고, 서포터즈가 했던 행동은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말했듯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서포터즈는 가족처럼 행동해주었다. 이탈로와 저희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