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명호 "제주도지사 후보들, 제2공항 입장 밝혀라"
2026-03-12 홍창빈 기자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11년 갈등, 이제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며 각 정당 제주도지사 후보 및 경선 후보들이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5년 제2공항 계획 발표 이후 제주 사회는 찬성과 반대, 지역과 지역 사이의 갈등 속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2021년 제주도민 공론조사도 실시됐지만,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된 후 이 결정을 뒤엎어 버렸다"고 성토했다.
이어 "결국 제2공항 갈등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정치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며 "지금 도지사 선거에서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운 양당 후보자는 없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는 제2공항 강행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들은 찬성, 환경영향평가 이후 판단, 주민투표 건의 등 서로 다른 입장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2공항 찬반 의견은 다를 수 있다"며 "그러나 해결방식은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각 정당 후보 및 경선 후보들에게 제2공항 공개 질의서를 보내겠다"며 "찬성인지 반대인지, 도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주민투표에 동의하는지를 도민 앞에 명확히 답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