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주도 타운홀 미팅 검토...4.3추념일 전 열릴까

13일 충북서 진행...제주, 선거 전 개최시 3월말 유력
'분산에너지' 주제 진행될 듯...지방정가, 민주당 경선 영향 촉각

2026-03-10     홍창빈 기자
지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지역을 방문하며 국민들과 대화에 나서는 '타운홀 미팅'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 전 제주도에서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3일 충청북도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헤드라인제주> 취재를 종합하면 3월 말 제주도에서도 타운홀 미팅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4월로 넘어갈 경우 3일에는 제78주년 제주4.3 희생자추념식이 예정돼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도 임박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정부와 타운홀 미팅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는 중으로, 분산에너지가 주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방정가에서는 이번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이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영향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를 활용한 소위 '선거 마케팅'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후보들간의 이해관계 때문에 제주도의 장기발전과 중앙정부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장애가 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역별로 타운홀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강원, 대구, 경기북부, 충남까지 8차례 진행됐다. 

이어 올해 들어 1월 울산, 2월 경남 및 전북에서 타운홀미팅이 진행됐고, 오는 13일 충북에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