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섬식정류장 서광로, 주변 도로 불편은 증가"

"4가지 사안 정보 축소.누락 가능성...데이터 공개하라"

2026-03-10     홍창빈 기자
문대림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는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섬식정류장 도입 이후 서광로 차량 이동 속도가 빨라졌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데이터의 투명한 전면 공개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차량들이 서광로 진입을 꺼리면서 '풍선효과' 발생 여부 △이용객 증가 원인이 청소년 무료 승차 때문인지 여부 △인근 도로의 정체를 심화 여부 △버스 정차를 위해 인도 쪽으로 차도를 넓힌 '버스 베이'는 부실한 설계의 자기고백이라는 것 등 4가지 사안에 대해 제주도가 관련 정보를 축소.누락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서광로 한 구간의 속도 개선을 제주 교통 정책 전체의 성과로 포장하는 것은 억지 해석"이라며 "풍선효과와 통계 설계 문제, 정책 효과의 혼재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객관적 검증 없는 성과는 도민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는 서광로를 우회하는 모든 도로의 통행량과 속도 변화를 전수조사해 공개하고, BRT 개통에 따른 효과 분석을 투명하게 검증받아야 한다”며, “버스 이용객 증가 원인도 순수한 BRT 효과와 청소년 무료 이용 시행 효과 등을 명확히 구분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