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농협, 300억 규모 영농유류비 지원 나선다
이춘협 제주농협 본부장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 다각적 지원할 것"
중동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본격적 영농철을 앞두고 300억원 규모의 영농 유류비 지원에 나선다.
농협은 농업인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재원 300억원을 즉각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지원 항목은 면세유 할인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 50억원이다.
이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이 영농비 증가로 이어지는 현상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면세유 할인 지원액 250억원은 앞으로 한달간 농민들이 소비하는 물량에 적용된다. 할인 물량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물량은 농업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되며, 한달간 사용량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한다.
주유소 할인에는 NH농협은행 재원 50억이 투입된다. 오는 16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할인(NH pay 사전 응모시 최대 할인 금액 1만원)을 제공한다.
이춘협 농협제주본부 본부장은 “최근 유류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자재, 물류비 등 현장의 생산비 부담과 국민 생활 물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이 농업 현장과 소비자 모두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국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