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상급종합병원, 제주 진료권역 분리 확정 환영"

2026-03-06     원성심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6일 정부가 제주도를 수도권 권역에서 분리해 별도의 ‘제주 진료권역’으로 확정하면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눈 앞에 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제주의 상급종합병원 시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이번 결정은 그동안 제주 도민들이 감내해야 했던 ‘원정 진료’의 고통을 멈추고,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존중받는 독립적 의료 체계를 구축할 결정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그간 제주는 서울·강원과 함께 수도권 권역에 묶여 서울의 대형 병원들과 불합리한 경쟁을 벌여야만 했다"며 "이로 인해 도내 종합병원들은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도 ‘상급종합병원’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매해 수많은 도민이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비행기에 올라야 했으며, 연간 2500억 원이 넘는 원정 진료비는 도민 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되어왔다"고 했다.

위 의원은 "이번 권역 분리 확정으로 24시간 중증 질환을 책임질 수 있는 ‘제주형 상급종합병원’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는 단순히 병원의 명칭이 바뀌는 것을 넘어, 도민들이 내 고향 제주에서 가족의 곁을 지키며 안심하고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안전망’이 완성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권역 분리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며 "이제 실질적인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그에 걸맞은 인력·시설 등 의료 인프라 확충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내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끝까지 공조하겠다"며 "아울러 우수한 의료진이 제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국가지원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